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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4 오키나와

[오키나와]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호텔 추천

by yuni-moment 2024. 6. 12.

오키나와 중북부 숙소 하얏트 리젠시 3박 4일 숙박 후기

 

오키나와 4박 5일 여행 중 3박 동안 머물렀던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조용하게 지내면서 적당한 가격에 오션뷰를 즐기고 싶다면 이 숙소를 추천한다.


가장 중요한 방 컨디션, 주차, 조식과 호텔 내부 식당들에 대한 후기 1탄.

 


지내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 자면

✔️장점
1. 위치가 중북부(온나손)라 관광지 다니기 좋음
2. 깔끔한 신축 & 다른 숙소에 비해 넓은 방
3. 실내외 수영장 & 오션뷰 
4.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숙소
5. 조식당/내부 레스토랑에 한국인 직원
6. 카펫이 아닌 마루 바닥

✔️아쉬운 점
1. 조식 - 조식당이 좁아서 웨이팅이 있고, 가짓수가 적어서 3-4일동안 먹기엔 좀 지겨운 느낌
2. 주차장 - 메인 동에서 버기카를 타고 가서 주차해야 함
3. 호텔 내외부 갈만한 식당이 부족

 - 이런 아쉬움을 가지고도 재방문 의사가 있다.


 


1. 위치 & 외관 & 주차
 

📍 숙소 주소 : 1108 Serakaki,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04 일본

📍 주차 : 호텔 입구 근처 주차장에 셀프&발렛 주차 가능 / 버기카 타고 이동 / 주차 요금 셀프시 1000엔(1day)



하얏트리젠시 호텔의 전체적인 모습은 모던한 느낌이고,

세라가키 해변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인 동과 비치하우스로 나누어서 운영되고 있다.


주차는 메인 로비와 좀 떨어진 호텔 입구쪽 비치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주차장을 사용해야 한다.

메인 동에 숙박한다면 매번 로비와 주차장을 오가는 버기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긴 한데

이동시간이 2~3분 내로 짧고, 대기시간도 별로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비가 오거나 짐이 많을 때 좀 아쉽겠다.

운전해 주시는 분도 엄청 친절 친절함


📍 체크인 팁

메인 동 로비 방향으로 우선 차를 가지고 가면, 입구에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고 1차 예약확인 후 짐을 다 빼서 옮겨준다.

이후에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 후 메인 로비로 몸만 오면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다.



📍 주차 비용

오키나와 호텔들은 주차가 유료인 곳이 많았는데 여기 또한 실제로는 유료다. 

- 셀프 주차 : 1박당 1000엔 / 발렛 : 2000엔

- 2박 이상 숙박 시 풀 클리닝을 안 받으면 3000엔 바우처 주는 데 주차비용으로 사용하길 추천함

 * 일반 클리닝이어도 쓰레기 정리, 기본정리, 수건 교환 등을 해줘서 지내는 데 문제는 없었다.










2. 방

 


​방은 라군뷰와 오션뷰가 있는데,

라군뷰는 실외수영장과 바다가 보이고, 오션뷰는 바로 앞 바다가 보인다.

무조건 오션뷰지 하고 예약했는데 인기는 라군뷰가 더 많다고 한다. 


오션뷰 방은 메인 로비에서 좀 거리가 있다. 수영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와는 가까워서 놀기엔 적합하지만 

식당에 간다거나 메인 로비쪽으로 갈때는 조금 멀다. 

​ ✔️스탠다드 트윈 오션뷰

방 크기는 금액 대비 넓다고 생각한다. 24인치 캐리어 2개 펼치고도 공간이 많이 남았다.

 

테라스에서는 오션뷰 답게 바다가 훤히 보여서 멍때리기 좋고, 노을도 참 이쁘게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쪽이라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더 들어서 휴식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 좋은 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침대 근처를 제외하고는 카펫이 아닌 일반 나무 마루로 되어있다. 항상 대부분의 호텔 방은 바닥이 카펫이라 찝찝하기도 하고, 먼지가 항상 많은 느낌이라 별로였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다.

트윈베드여서 아주 편하게 꿀잠 잤다. 불편 할 줄알았는데 수면의 질이 올라가는 느낌?!

침대 옆 작은 쇼파베드는 잠시 쉬는 공간으로 누워서 책 보고 테이블 놓고 간식 먹기에 딱 이었다. 

✔️화장실
일본 화장실 특징인 세면대/샤워부스/변기가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샤워부스 물이 밖으로 튀지 않아 깔끔하다. 어매니티는 풍족하게 주긴 하지만 거품이 잘 안 나서 좀 답답했다.​


✔️커피포트, 정수기
물은 입실 시 2병 제공해주고 리필은 없지만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와 제빙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물 값 아끼고 좋쥬

커피포트도 구비되어 있지만 다들 아는 그 찝찝함 때문에 사용이 꺼려지기도 하는데 정수기에 뜨거운 물이 나와서 걱정없이 라면먹을때 편하게 먹었다.

 


3. 조식 후기


📍 조식 꿀팁

 - 조식 시간 : 06:30 ~ 10:00 / 로비 옆 1층 식당

 - 프렌치토스트 꼭 먹기

 - 웨이팅이 있으니 여유롭게 방문하기

 - 기다리면서 조식당 음료 마시기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는 이용자에 비해 부족하다 싶은 좌석으로 아침마다 웨이팅이 발생해서 아쉬움이 있다.

8시 이후로는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웨이팅 등록이 필요하다. 3일 다 웨이팅을 했는데 길어야 10~20분 정도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특히 주말에는 이용자가 더 많아서 안쪽 다른 식당까지 사용하여 더 금방 빠지는 느낌이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입구 쪽 음료는 제공되니 한잔씩 마시면서 근처 한바퀴 돌다오면 금방이다.


좌석은 테라스/내부 모두 가능한데, 음식 받아오고 왔다갔다 하려면 시원한 내부를 더 추천한다. 내부도 초록초록한 뷰는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자리다.

 

✔️메뉴 후기

호텔 조식 후기를 찾아봤을 때 제일 평이 좋았던 프렌치토스트! 소문대로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갖고있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 달달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이것이 바로 휴가구나 싶다.

3일내내 조식 메뉴에서 빼먹지 않고 먹었던 메뉴. 아주 추천합니다.

 

오믈렛이나 에그 베네딕트도 주문하면 만들어주고, 아침부터 스테이크도 구워준다. 단백질 보충 보충 해줍니다.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나름 괜찮다. 

 

 

샐러드 / 야채 볶음 / 카레 / 미소수프 등이 있는데 가짓수가 그렇게 다양하거나 매일 바뀌는 건 아니어서 마지막날 엔 좀 물렸다. 오래 머무를거라면 하루 이틀만 먹고 편의점 음식으로 때워도 될것같다.


돈 냈으니 그래도 먹어줘야지.

샐러드 먼저 먹으면 혈당이 덜 오른다며 꼭 먹어주고, 빵 종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수영장과 식당 사용 후기는 2탄에서 써보도록 하겠다.